코스트코 와인추천 그리고 인도음식과의 페어링

웰컴투 황여사 레스토랑

 

항상 한식과 아메리칸 위주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인도식으로 저녁밥상을 차려보았다. 이유는 정말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가 있었기 때문에 사둔 시금치가 시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금치로 하는 인도요리라고?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얼른 메뉴의 이름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오늘의 황여사 레스토랑 메뉴는 바로

'팔락파니르'

 

 

 

팔락파니르는 시금치와 커리 그리고 치즈를 넣어 만든 남아시아 커리로 시금치 한단을 몽땅 넣고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몸에도 좋고 치즈 베이스라 부드럽게 넘어가는 요리이다. 녹색의 괴이(?)한 비쥬얼과는 다르게 한번 먹게되면 마약같이 다시 땡기는 레시피!

 

레시피는 포스팅 하단에 공개하도록 하겠다

 

 

 

인도요리 레시피, 팔락파니르 그리고 탄두리 치킨

팔락파니르는 대체재료에 따라 얼마든지 베지테리언 , 즉 채식 식단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심지어 유제품이나 치즈를 비건 제품으로 사용한다면 얼마든지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 하지만 나와 서방은 유제품도 사랑하고 고기도 사랑하기에 ... 아직까지 채식은 너무 먼 얘기라 위에 MANOURI 치즈를 크럼블해서 뿌리고 닭가슴살에 탄두리 럽을 문질러 구워서 준비했다. 

 

앗, 참고로 MANOURI 치즈는 저번 코스트코 포스팅에서 코스트코 추천 제품으로 극찬했던 치즈니까 궁금하다면 아래 코스트코추천 포스팅을 확인해볼 것

https://mrs-bbang.tistory.com/13

 

 

코스트코 화이트 와인, 커클랜드 소비뇽블랑

 

이 날은 와인 안마시려고 했는데... 오픈한지 2일 지난 화이트와인이 반병 정도 냉장고에 있어서 맛 유지를 위해서 저녁상차림과 페어링 해 보았다. 

 

 

 

Kirkland Signature, 2019 Marlborough Ti point sauvinon blanc

레드와인파라서 화이트 와인에 대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유명한 품종 중 샤도네이, 리슬링, 슈냉블랑, 피노그리지오, 그리고 소비뇽블랑 등... 이 정도에서 내 취향을 뽑아보자면 그나마 소비뇽블랑이다. 

 

 

 

커클랜드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은 시트러스 과일의 아로마를 가지고 있는 정말 클래식한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의 정석이다. 코스트코 전용상품 커클랜드 와인답게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말보로 밸런스 좋은 소비뇽블랑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소비뇽블랑 중 마투아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이 화이트와인 추천해본다.

 

 

 

 

 

Kirkland Signature, 2019 Marlborough Ti point sauvinon blanc

 

채식이고, 붉은 육류도 별로 없어 인도음식&화이트와인 조합이 얼핏 괜찮게 들릴 수 있으나, 크게 추천하는 조합은 아니다. 인도음식은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여린 와인과는 안어울릴 수 있는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오늘 코스트코 화이트와인을 과감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소비뇽블랑이기 때문인데, 바로 화이트와인 중에서도 선함과 상쾌함을 잘 담고있는 와인이기 때문이다. 소비뇽블랑은 풋풋한 풀 향기 그리고 산뜻한 과일 향이 나는데, 이때 산도 있는 과일맛이 약간 자극적이라 맛이 약간 요리와의 마리아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이런 소비뇽블랑의 정석의 특징을 모두 담고있는 코스트코와인, 커클랜드 소비뇽블랑! 가벼운 바디감과 높은 산도가 시원한 느낌과 청량감을 주는 게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화이트기 때문에 요리와의 페어링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 애피타이저 와인으로도 추천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확~꽂혀서 또 해먹으려고 하는 팔락파니르 레시피도 공개하도록 하겠다.

 

 

 

인도요리  팔락파니르 (palak  paneer) 레시피

재료:

양파1/2, 커리파우더 2TBSP, 토마토1개,

시금치한단, 치킨스톡1/2cup, crushed pepper 1TBSP,

아몬드밀크 or 우유 1/2cup, 파마산치즈가루1/2cup,

모짜렐라치즈 1/2cup, 소금/후추 기호에따라

 

방법:

1. 토마토는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중불에 살짝 갈색이 될 때까지 오래 볶아 캬라멜라이징한다.

3. 껍질을 벗겨 썰어둔 토마토와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을 때 까지 볶아준다.

4. 3을 블렌더에 넣고 닭육수를 넣어서 곱게 갈아준다.

5. 다시 냄비에 넣고 밀크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살짝 끓으면 커리파우더, 크러시드 페퍼로 간한다.

7. 다 끓고 나면 불을 끄고 치즈를 넣어 잘 저어준다.

8. 치즈를 다 넣은 후 간을 보고 기호에따라 소금을 첨가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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