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앙버터가 먹고싶었다

 

정말 그냥 앙버터가 너무 먹고싶어서

어제 밤에 앙버터빵에 쓰일 빵을 만들기로 했다

 

앙버터는 프레젤에 해먹어도 맛있고 스콘에 해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앙버터다운 빵은 

호밀이 섞인 러스틱브레드가 아닐까 하여

정석 앙버터를 만들기 위한 러스틱브레드 반죽 시작~

 

 

Rustic Bread

(레시피는 앙꼬님 클래식베이킹 책을 참고하여 발효공정을 조금 변형했습니다)

 

 

- 물 228g

 - 발효종 180g

 - 꿀 4g

 - 중력분 315g

 - 호밀가루 13g

 - 통밀가루 13g

 - 소금 6g

 

 

 

 

 

 

 

 

 

 

  1. 물(180g), 발효종, 꿀, 발효종을 섞고 오토리즈 30분
  2. 소금을 넣고 약 8분 반죽하다가 물(48g)을 조금씩 흘려넣으면서 반죽 마무리
  3. 글루텐이 잡히면 1차 발효 30분
  4. 30분 후 1회 접어주기 x 2회 반복
  5. 1회 접어준 후 냉장발효 18시간
  6. 상온화 40분 후 성형 / 동시 오븐예열 화씨500도
  7. 2차발효: 1시간 20분
  8. 스팀과 함께 475도 20~22분 (중간에 수분날려 색감을 빼준다)

 

 

미리 만들어둔 팥앙금과 코스트코 버터를 샌드하여 앙버터 완성했다

 

팥앙금은 아래의 팥배기레시피에서

조금 물을 더 추가하고 으깨서 완성했다

 

팥배기레시피 클릭

 

 

 

팥앙금은...

그냥 잘 쑤어서 망정이지 미국에서 구매하는 팥은 왠만하면 맛이 그냥 그렇다는 건 안비밀 🤫

 

 

 

 

 

 

먹고싶어서 그랬던 것인지, 진짜 맛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레시피

 

보통 앙버터는 팥, 버터의 조합이 너무 맛있어서 빵이 맛없어도 맛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앙버터는 감히 '빵'이 맛있어서 맛있는 앙버터라고 자신한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쫄깃하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호밀과 통밀의 구수함까지...

너란 앙버터 완전 성공

 

 

 

 

 

 

오늘도 슬기로운 먹빵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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