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신메뉴 추천

한국에서 완전 스타벅스 팬, 한마디로 스벅빠순이 였던 나는 미국에서도 그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스타벅스에 가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dine-in 매장이 많이 줄어서 그 빈도수가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 스타벅스가 한국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드라이브스루(Drive-thru) 가 많다는 것이다. 얼마 전 구매한 흰붕이도 있겠다 (우리집 차 애칭) 생각날 때면 가끔 스타벅스에 가곤 하는데 요즘 완전 꽂힌 스타벅스 신메뉴가 있어서 소개하고싶다.

 

바로 

 

아몬드 밀크폼 콜드브루 시리즈

 유당불내증이나 당뇨환자 혹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우유는 가급적 피하면 좋은 식품 중 하나인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우유 대체품인 '아몬드밀크'가 각광받고 있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한국보다 아몬드밀크가 훨씬 많이 소비되고 있는 미국은 스타벅스에도 아몬드밀크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도 그 중 하나.

 

신메뉴 아몬드밀크폼 콜드브루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다크코코아폼이 올라간 것, 하나는 시나몬밀크폼이 올라간 것이다. 둘 다 기본 콜드브루 베이스에 아몬드밀크로 만든 거품이 올라가있는데, 하나는 코코아 가루를 이용하여 만들었고 하나는 약간의 시나몬을 첨가해서 만들어졌다.

 

두 메뉴 다 너무 궁금하니, 둘 다 시켜보자

결혼하고 좋은 점은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을 수 있다는 점~ 너무 착한 서방은 먹다가 서방이 고른 메뉴가 더 맛있으면 바꿔주기도 하니까 서방찬스 써서 스타벅스 신메뉴 아몬드밀크폼 콜드브루, 시나몬 아몬드밀크폼과 다크코코아밀크폼 두가지를 다 주문해보았다. 대부분의 매장이 다인인 서비스가 안되는 미국 스타벅스라서 오늘도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서 주문했다.

 

일단 대표적인 유당불내증인 우리 서방.. 아몬드밀크폼이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다. 그리고 서방같은 경우는 콜드브루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건 위에 아몬드우유로 만든 폼이 올라가있어 그 맛과 향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좋다고 한다. 일단 그 말에 있어서는 나도 공감! 콜드브루의 특성상 간혹 너무 강한 경우가 있는데 위의 밀크폼이 목넘김을 훨~씬 좋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아몬드밀크폼(Almond milkfoam)에 대한 평을 하자면 상당히 괜찮은 편! 당연히 우유의 고소함보다는 당연히 많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게 아몬드밀크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특유의.. 약간 물의 맹맹한 맛이 느껴진다. 그치만 이정도의 거품을 만들다니... 나도 방법 알아서 집에서 해먹고 싶은 마음. 

 

미국 스타벅스 두가지 신제품 중 승자는?

둘 다 너무 맛있지만 나의 픽은

내가 고른 '다크코코아 아몬드 밀크폼 콜드브루(Cold brew with Dark cocoa almondmilk foam)'

 

아무래도 코코아파우더의 입자가 시나몬파우더보다 더 작기 때문에 폼과 잘 어우러져 깔끔한 느낌이다. 시나몬의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진 않지만 시나몬은 더 호불호가 강하니 다크코코아가 더 인기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로 니트로버전도 있는데 니트로버전이 아닌 그냥 콜드브루에 폼을 올리는 것이 더 맛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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