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1박 2일로 휴스턴 여행을 다녀왔다

 

휴스턴이 볼 거 없기로 유명한 만큼 우리의 목적은 순전히 휴식 그리고 먹는것 .... 😙

 

 

기대했던 대로 휴스톤은 내가 살고있는 어스틴에는 없는 베트남 퀴진, 차이니스 퀴진이 정말 많았고

그 중 너무너무 먹고싶었던 페킹덕 맛집을 검색해서 다녀왔다

 

Pecking Cuisine 

휴스턴 베이징덕 맛집

 

메뉴판은 찍지 못했는데, 대부분의 금액대가 굉장히 합리적이었고

그래서 먹고싶은 걸 더 이것저것 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여행객이기 때문에 남는한이 있어도 다 시켰어야했음 ☺️)

 

 

Wonton Soup 7.55

 

국물덕후인 우리 남편을 위한 완탕숩...!! 

 

중국음식은 대부분 기름진 편이기 때문에 식후에 따로 티를 추가할 것이 아니라면

이런 따끈한 국물류는 하나정도 오더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텍사스는 아직 덥지만 국물 한사발 하니 뭔가 해장하고 몸이 녹진~해지는 느낌 😙

 

 

 

완전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일단 되게 깔끔한 느낌이었다

국물은 돼지뼈로 고아 낸 맛이었고 돼지 특유의 맛이 살짝 남아있는데 중국 정통으로 만들어진 딱 돈육수맛이라 오히려 정겹고 맛있었다.

그렇다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사골에서 구수~함을 뺀 육수의 향만 쪽 빼놓은 느낌이랄까?? 

 

안에 들어있는 완탕은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지 않고 간 돼지고기와 부추로 아주 심플했다.

 

 

Eggplant W/ Garlic sauce $10.95

 

 

야채를 좀 시키고싶어서 Vegetables 메뉴에서 구경하고 있는 중에 발견한 가지요리..!!

 

나는 가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요리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남편 역시 중국식 가지요리는 좋아한다고 해서 시켰다...!!

또 이 요리에 따끈한 쌀밥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당연히 밥도 같이 사이드로 서빙됨, 추가금액 없다)

 

 

 

그리고 대망의 페킹덕...!!!!

 

Pecking Duck Dinner $39.95

 

이름은 뒤에 디너라고 붙지만 나는 점심시간대에 갔는데도 주문할 수 있었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했다

 

 

 

베이징덕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함께 제공되는 팬케이크 (얇은 전병) 과 소스 그리고 파채 ... !

 

 

우리가 이 식당을 선택한 이유도 이 팬케이크랑 파채 인데...

다른 식당은 대부분 보니 얇은 전병이 아니라 꽃빵을 사이드로 주더라는 😭

 

그런데 여기 베이징덕 맛집, 페킹퀴진은 요 얇은 전병을 서브해주는 사진을 보고 이 식당에 온것이다

 

 

페킹덕은 이 사이드 없으면 페킹덕이라고 할 수 없지요 후후 ♥︎

 

 

 

 

 

반들반들한 이 윤기... !!

 

가는 시간이 애매해질까봐 조금 늦은시간에 테이크아웃해서 어스틴으로 가져갈까도 생각했었는데

가져가서 먹으면 이 페킹덕의 바삭한 껍질을 맛볼 수 없으니까 결국 먹고가는 방향으로 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푸짐하게 한 상 차려놓고 냠냠 먹기 ♥︎

 

가격은 팁포함 64달러 지불했고, 

먹을만큼 푸짐하게 먹어도 역시나 남아서 가지요리랑 페킹덕은 투고박스에 싸와서 다음날 저녁까지 잘 해결했으니

어떻게 보면 64불에 2인 가족 두끼 해결한셈...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휴스턴에서 먹었던 식사 중 가장 만족스럽고 든든하게 먹었던 것 같다.

휴스턴 가면 또 먹고싶은 맛집으로 재방문의사도 충분 ... !!

 

휴스턴 여행 가는데 페킹덕 맛집을 찾고있다면 추천하고싶다 :)

 

 

 

 

 

 

https://goo.gl/maps/PpsWUgo58PDQR8os6

 

Peking Cuisine · 8332 Southwest Fwy, Houston, TX 77074 미국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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