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서 다시 어스틴으로 이사오면서, 꼭 방문해보고싶은 맛집이 있었는데

드디어 방문할 기회가 와서 방문했다. 바로 이색적인 음식을 파는 에티오피아 음식전문점, TASTE OF ETHIOPIA 

 

 

 

 

군복무를 KOIKA 활동으로 대체하여, 에티오피아에 3년동안 있었던 친구덕분에

에티오피아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다는 정보는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고 ... 

 

식당 가기 전에 추천도 몇개 받아서 메뉴판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당연히 고기가 들어있는 메뉴를 주문했지만,

베지테리안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Tomato salad and Ethiopia Beer

 

 

애피타이저인 토마토샐러드와 에티오피아 맥주,

 

에티오피아맥주는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보았는데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렇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던 걸로...

물론 나는 찰떡이 때문에 마시지 못했으니, 남편의 평이다 ㅎㅎ

 

 

Sambusa

 

삼부사는 군만두 혹은 스페인음식으로 치면 Empanadas 같은 애피타이저 요리로​

삼부사는 안에 내용물을 고기, 시금치, 렌틸콩 중 에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의 선택은 시금치,

속이 엄청 꽉 차있고 피가 엄청 얇고 바삭 !

맛있긴 한데, 시금치 양념이 조금 강해서 아쉬웠다. 살짝 느끼한 느낌도 없지 않고...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다음에는 그냥 메인메뉴 3개를 시켜야지

 

 

 

우리가 주문한 메뉴 도착,

Key Siga Wot 그리고 Lamb tipps

 

 

Wot 은 Stew 요리,

Tipps 는 구이 요리를 칭한다.

 

 

 

메뉴를 시키면 저렇게  부침개같은 비주얼의 빵 위에 서빙되는데

저 환공포증 유발 가능한 요리는 인제라 (Injera),

​에티오피아의 '쌀밥'과 같은 느낌으로 사워도우 같은 느낌의 에티오피아 주식으로 보면 되겠다

 

별도 요금을 내면, 추가가 가능하지만 따로 더 나오기도 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차기 때문에 별도로 추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인제라를 뜯어, 손으로 고기를 싸먹으면 되겠다.

 

사워도우 맛이 나는 얇은 부침개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

특유의 쿰쿰한(시큼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사워도우를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요리도 정말 맛있다.

인제라와 궁합이 아주 좋음

 

 

 

 

 

상상했던 맛이긴 했는데, 그보다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다

나는 기대했는데도 만족스러웠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오빠가 나보다 훨씬 더 맛있게 먹었다

 

서비스는 사탕

 

금액은 팁까지 $58 정도 나왔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재방문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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