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보울을 아시나요?🍧

 아사이보울(Acai bowl)은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생소할 수 있으나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다.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이미 유명한 아사이보울은 아침대용, 간식 등으로 유명한데 슈퍼푸드인 아사이베리를 이용하여 만든 '스무디보울(Smoothie bowl)' 이다. 마시는 스무디의 질감보다는 꾸덕하고 샤베트 아이스크림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갈아낸 냉동베리 위에 원하는 토핑을 담아내는 심플한 음식이지만 맛도 좋고 든든한 데다가, 건강에 좋은것만 들어가니 인기 없을수가 없다. 몇년 전 우리나라에도 아사이볼 전문점이 좀 생기는 것 같더니 사라지고.. 이제 한국엔 거의 없는듯? 내가 가서 장사할까보다 ㅋ

 

 나는 아사이보울을 굉장히 좋아해서 엘레이 여행갔을 때 보일때 마다 사 먹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여행이니까 돈 아끼지말자~하고 사먹은거지 매일 사먹기에는 아사이보울 가격이 꽤 된다. 기본 가격이 9불 선인데다가 조금 더 토핑얹거나 먹고싶은 맛을 먹으려고 하면 택스포함 11불은 훌쩍 넘는다. 물론 미국답게 양이 어마무시하지만 차가운 음식이다보니 이렇게 많이 줄 바엔 반만주고 가격좀 낮춰주지..하는 마음도 드는 음식. 그래서 아사이보울이 그리울 때 마다 집에서 갈아서 스무디보울을 만들어먹곤 했는데 내가 바이타믹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지 단단한 냉동베리를 집에서 아이스크림 형태로 갈아먹기는 힘들다. 

 

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아사이보울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귀와 눈이 번~쩍 뜨일만한 코스트코 강력추천 제품 포스팅을 가지고왔다

 

 

코스트코 추천, Organic Acai bowls

Costco Ittela organic acai bowls 6 packets

$8.49 (Original price $11.99)

 

 

이미 지난 코스트코 하울 포스팅에서 구매했다고 언급한 제품인 코스트코 오가닉 아사이보울 !

첫 구매 제품이라서 맛있다고 거짓포스팅은 쓰기 싫어서 함부러 추천하지 않고 따로 빼 둔 제품인데 빨리 리뷰 해드리고 싶어서 오늘 아침으로 개시했다.  가격은 세일해서 8.49불에 득템했고 세일하기 전 가격도 11.99불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Costco Organic Acai bowls nutrition facts

토핑 포함된 제품이라 토핑 올렸을때랑 올리지 않았을 때의 영양성분이 따로 적혀있다.

솔직히 토핑 올려도 200kcal 미만에  설탕도 없이 온전히 과일당으로만 이루어진 제품이라 코스트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강력 추천 제품

 

뚜껑을 열면 이렇게 개별포장된 코코넛칩과 잘게 쪼개진 그래놀라를 볼 수 있다.

딱 손바닥 반만한 크기이고 6개의 아사이보울을 만들 수 있도록 그래놀라도 여섯개의 봉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요렇게 아사이보울이 개별포장 되어있다. 보통 아사이보울 사먹으러 가면 옆에 칼로리가 표시되어있는데 500~600kcal 정도 하는데 비해 코스트코 제품은 칼로리가 아주 낮다 싶었는데 크기가 이렇게 앙증맞은 이유였다. 그래도 솔직히 넘나 많은 것 보다 이렇게 작게 소분 되어있는 게 더 내취향이다. 

 

그래서 이렇게 두개가 세트 상품인 것! 계산해보니 코스트코 세일로 6팩에 8.49불에 구입했으니 이렇게 두 개에 약 1.415불이다. 2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아사이보울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트코 추천제품 아사이보울.

 

포장을 뜯으면 약간.. 거무죽죽한 팥죽 같이 보일수도 있는데 아사이베리가 보통 다른 베리들보다 색이 진하기 때문이다. 아사이보울 퓨레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블루베리랑 딸기가 통으로 토핑되어있다. 집에서 갈아을 때 항상 이렇게 따로 올려 먹었는데 구지 윙윙 시끄럽게 갈고 토핑올리고 안해도 되는 코스트코 꿀템!

 

미국코스트코 인기제품인만큼 모든 성분이 오가닉인데, 비싼 오가닉 블루베리가 이렇게 통으로 많~이 들어있다. 

 

처음에 포장을 뜯으면 굉장히 꽝꽝 얼어있어서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지 못하는 상태... 포장지를 보니 실온에 40분정도 두어 실온해동 시켜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먹으라고 한다. 사실 실온에서 자연해동해서 먹는 게 식감이 더 좋을 것 같지만 나는 배고프니까 전자렌지로 고고싱!!

 

전자레인지 해동 30초

우리집 전자레인지 전력이 좋아서 30초 되기 전 27초에서 멈췄다. 큰 차이가 있겠냐 싶지만은...오홍홍 그래도 한번 멈춰봄 (사실 빨리 먹고싶었던 것 안비밀) 아까 꽁꽁 얼어있던 것이 숟가락이 들어갈 만큼 해동되었다.

 

 

바로 블렌드한 것처럼 스무스하진 않아서 이렇게 숟가락으로 Shake it ! 해줘야 아이스크림 샤베트같이 된다. 

 

해동되고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을 수 있는 질감이 된 아사이보울에 개별포장 된 그래놀라 토핑을 뜯어서 얹어주면 ~

 

코스트코 가성비갑 Organic Acai bowls 완성!

거무죽죽하고 단단해서 이게 뭐야 싶었던 첫모습과 달리 붉은 딸기와 보랏빛 블루베리 그리고 코코넛 청크가 믹스 된 그래놀라를 함께 곁들이니 밖에서 사먹는 것 못지 않은 훌륭한 아사이보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맛은...

코스트코 추천제품이니 믿고먹는 맛!

아까도 언급했듯이 무설탕 제품으로 오직 과일을 갈아서 만든 스무디보울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단맛없이 깔끔한 셔벗아이스크림 맛이다. 물론 그래놀라에 설탕이 소량 들어가있긴 하지만 그래놀라 자체가 많이 달지 않은 것이 눈감고 넘어갈 정도인 것 같다. 아사이보울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딱 사먹는 아사이보울 맛이고 (어쩌면 시판 제품보다 덜 달수도 있겠다) 못먹어본 사람을 위해 맛을 설명하자면 블루베리스무디를 좀 더 꾸덕하게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한테는 딱 적당한 당도! 시판 아사이보울의 1/10 가격으로 이런 맛이라면 투자대비 너무나 훌륭하지 않을까?

 

아이스크림이 마구 끌리는 이 더운 여름, 조금 더 건강한 옵션을 찾는다면 가장 베스트옵션이라고 과감히 추천하는 

코스트코 세일상품 , 코스트코 오가닉 아사이보울!  

 

미국사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건강한 디저트 or Breakfast를 찾는다면 코스트코 추천제품 아사이보울 겟하러 코스트코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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