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이 임신 5주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한 건 당연히 산부인과 예약이겠죠?

한국은 먼저 임테기로 확인하자마자 산부인과 가서 진료하길래

미국에 있는 저도 당연히 산부인과에 가기 위해 예약을 잡기로 했죠

 

저와 남펴니는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달라스에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오히려 저는 한인이나 미국인이나 크게 상관 없이 잘하는 사람이면 괜찮았거든요 ㅋㅋ

 

그런데...

한국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났고...

영어도 당연히 나보다 백만배는 잘하는 남편은 왜인지 한국인 의사선생님만 찾더라구요? ;;; ㅋ

 

한국인으로 범위를 좁히니 나오는 선생님은 딱 두명이었는데요

Carrie Kim 선생님과

그리고

Sooyeon Choi 선생님

네이버에 달라스 한인의사 검색하니, 한국인은 아니지만 중국인 선생님인 웨이짱 선생님한테도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조금 깐깐한 우리 남편은 시설이 좋고 깨끗한 병원을 선호했기 때문에 한국인도 한국인이지만,

시설이 좋아보이는 병원인 Walnuthil 산부인과, 그러니까 수연 최 선생님이 계시는 병원을 예약해보기로 했지요

https://walnuthillobgyn.com/doctors/dr-sooyeon-choi/

Dr. Sooyeon Choi - OBGYN Physician in Dallas | Walnut Hill OBGYN

 

 

 

​3월 21일, 일요일에 임신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바로 전화를 할 수 없었던 우리는

다음날 월요일까지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렸다가 리셉션이 열린다는 시간인 아침 8:45 에 바로 전화했는데요

 

 

역시 미국

한번에 받는 일이 없네요 ㅎ

이제 놀랍거나 화나지도 않는 경지에 이르렀답니다.

전화 부탁한다는 콜을 남기니 한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희는 최~대한 빨리 예약하고 피검사도 하고 사진도 확인하고 싶어서 가장 빠른 시간이 언제인지 물어봤는데요

 

그 전에

생리를 언제 마지막으로 했냐, 생일이 언제냐 등...  기본정보를 물어보더니

4월 19일로 예약날짜를 잡아주더라구요?

눼ㅔ...?? 오늘 3월 24일잉데...?

빨리 검사 받고 싶어서 저나한건데여 ?

오빠 말로는 이 병원이 딱 보기에도 크고 좋아서 사람이 많아서 오래걸리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ㅋ

 

그러면 다른 병원이라도 얼른 가서 확인해야지!!

라고 제가 주장하니까, 자기는 지금 일하니까 저보고 검색 좀 해달라고 부탁하길래

열심히 정보를 써치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찾은 결과는

 

미국 산부인과는 임신 8주차 전까지는 진료를 해주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4/19로 해준 게 아니고 그냥 그 때가 8주차여서 그런거였네요

 

우리 오빠 민망해하는데 민망해하니까 봐줬따 ㅎ

 

​어쨌든..

미국 ... 한국이랑 넘나 달라서 당황!

 

한국은 임신사실 확인하자마자 병원 조로록 달려가서 초음파도 하고 

아기집도 확인하고 여러가지 해주던데 말이죠 ...

 

저랑 오빠도 찰떡이를 넘 확인하고싶었지만

미국에서는 그 전에 가도 8주나 되어야 그 후에 오라고 한다길래

미국에선 그냥 그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찰떡이의 안녕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매일 임테기랑 기초체온을 체크해야겠어요

어쨌든 Walnuthil 산부인과로 10:30a.m. 에 첫 예약 완료했구요

일단 그 날 까지 몸조심조심~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있다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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