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결혼 후,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하고 이민 온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그 말인 즉슨,

내가 처음 들어올 때 발급받았던 2년 짜리 임시영주권 CR-1 의 유효기간이 끝나간다는 사실!

 

 

그래서 2년 째에 접어드는 2020년에 후딱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컸지만

나와 같은 절차를 밟으신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니

만료기간 전 90일 그 전에 보내면 받아주지 않고 얄짤없이 바로 반송이 된다고 한다

 

 

내 그린카드 만료날짜는 12/9일 ! 

그래서 만료되는 날은 9월 10일이 되겠다.

 

 

 

9월 10일에 딱 보내려고 했으나... 지난주부터 갑자기 너무나 바빠진 서방때문에 ㅎㅎ

 

 

 

혼자 준비하려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보험같은 경우도 서방 회사로 되어있고, 가장이다보니 여러가지의 명의가 서방이라 ㅎㅎ 이런상황이면 내가 혼자 준비해서 오래걸리는거보다 기다렸다가 같이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오빠측 지인들에게 Affidavit letters도 받아야하고... 어쨌든 이러저러한 이유로 같이 서류를 준비해야되서 좀 천천히 준비하게 되었다. 9월 중순만 안넘기면 되지 뭐~~ 

 

어쨌든 USCIS사이트 참고, 블로그 참고하여 준비해야 할 서류들을 살펴보니 

옛날과 변한 건 거의 없고, 수수료도 오르지 않았고, 다만 주의할 건 작성해야 할 Form의 Expire date 정도였다.

 

 

 

 

 

사이트에 명시되어있는 I-751 을 위해 준비해야되는 것들

 

  • Copies of the front and back of your Permanent Resident Card; 
    ( 영주권 카드의 카피본 앞/뒤 )

 

  • Copies of the front and back of the Permanent Resident Cards of any conditional permanent resident children you are including in your petition (if applicable);
    ( 자녀가 있다면 자녀 영주권 카드의 앞/뒤, 나같은 경우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생략)

 

  • Evidence of the relationship:
    • Submit copies of documents indicating that the marriage upon which you were granted status was entered in good faith and was not for the purpose of circumventing immigration laws. Submit copies of as many documents as you can to establish this fact, to demonstrate the circumstances of the relationship from the date of the marriage to the present date;
      우리 결혼이 위조가 아니라는 증거물들!
  • An explanation for reason you are filing late (if applicable); 
    ( 늦었다면 늦은 이유 입증, 나같은 경우는 늦지 않아서 생략! )

 

  • An explanation for the reason you are filing separately from your primary conditional permanent resident parent (if applicable);

 

  • Dispositions on criminal charges, arrests, or convictions (if applicable);and 
  • If you are filing from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because you, your spouse, or your stepparent is residing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on U.S. military or government orders:
    • Two passport-style photographs for each petitioner and dependent, regardless of age
      • Two completed Form FD- 258 Fingerprint Cards for each petitioner and dependent 14 to 79 years of age; and
      • A copy of current military or government orders.  

 

 

그 외에 다양한 것들이 명시되어있는데 난 다 해당사항 아니라서

영주권카드의 앞뒤 사본, 우리의 결혼생활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물들을 마련하여 보냈다.

 

밑줄에서 알 수 있듯이 될 수 있으면 많이,많이 보내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이와중에 궁금한 건 다 확인하긴 할까


가뜩이나 코로나상황에 일도 더 안하고 많을텐데... 작은 의심.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증거할 수 있는 것들을 거의 다 보내긴 했다.

 

 

임시영주권(CR-1) 영구영주권(IR-1)로 갱신하기 위해 내가 보낸 것들

 

  1. 영주권 카드 사본 앞/뒤
  2. 남편 여권 사본
    : 이건 사이트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남편 신분증도 보내셨다길래 그냥 보내봄
  3. I-751 서류 작성한 것
    이건 필수 서류로 꼭 작성해야한다! 이게 제일 먼저인 듯

    이건 IR-1 신청서류라기보다는 CR-1의 상태를 해지해달라는 Form 인데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여 작성하면 된다
  4. G-1145 서류
    : 이 서류는 필수는 아니지만 지금 청원과정을 나한테 업데이트 해 주는 e-Notification 서비스로

    돈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작성 form도 아니니 신청하여 가장 앞면에 부착해 보내는 것이 좋다
  5. 결혼생활 증거물
    • 아파트 Rent 계약서
      • 이사를 2번 했기 때문에 모두 뽑아서 출력했음, Austin아파트 & Dallas 아파트
      • 어스틴에 살던 아파트 같은 경우는 Lease 서류가 있어서 보냈으나 달라스같은 경우는 없어서 그냥 집 보험 서류만 출력하여 보냈음
    • Joint account로 사용한 내역
    • Car lease 계약서
    • 보험증서
      - Aetna 
      - Cigna
    • 세금보고서 
      : 우리는 2018년에는 학생이라 소득이 없었어서 2019만 출력해서보냄
    • 핸드폰플랜 (공동)
      : 이름이 함께 listed 된 정식 서류를 찾을 수 없어서 사이트에 우리 둘 번호와 이름이 함께 있는 부분을 캡쳐하여 출력하여 보냄
    • 결혼 후 같이 찍은 사진
    • 기타 등등...
  6. 증인레터 (최소 2명)
    • 증인이름
    • 주소
    • 생년월일
    • 출생장소
    • 신청자와의 관계
    • 둘의 결혼생활 증명내용 
    • 본인 서명

www.uscis.gov/forms/filing-guidance/form-filing-tips

 

이건 사이트에 명시된 I-751 서류 작성 Tip

 

Form Filing Tips

Please read and follow the form filing instructions. Form fees, eligibility requirements, fee waiver eligibility, required documents and mailing addresses vary depending on the form you are filing

www.uscis.gov

 

 

www.uscis.gov/i-751

 

Petition to Remove Conditions on Residence

Use this form if you are a conditional permanent resident who obtained status through marriage and want to apply to remove the conditions on your permanent resident status.

www.uscis.gov

 

참고해야 하는 사이트는 위와 같고 정리한 블로그를 보는 것도 좋지만 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가장 가장 정확하다.

 

 

아, 참고로 I-751을 작성할 때, form의 expire date가 12/01/2019 라 당황할 수 있으나 

 

아래 공지사항을 읽고 안심하고 보내면 된다.

 

나도 첨에 3번작성해야 되는 줄 알고... (이전에 2번 실수해서 다시 씀)

 

놀라서 서방한테 보여주니까 이거 발견하고 나를 안심시켜주었다.

 

 

 

Edition Date

12/02/19. We will publish a new version of this form soon. In the meantime, you may continue using the 12/02/19 edition despite the expiration date. You can find the edition date at the bottom of the page on the form and instructions.

Dates are listed in mm/dd/yy format.

 

 

그리구 증인레터(Affidavit letters)!! 

우리의 결혼생활을 잘 알고있는 사람의 진술서가 필요하다

 

 

최소 2명이라고 했는데 사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것 같다.

 

우리도 4~5명 정도에게 부탁하려고 했으나, 부탁할 시간도 별로 없고

괜히 미안해져서 결국 내 사촌 2명과 우리 주례서주신 목사님께 부탁드려서 총 3장을 보냈다.

 

 

I-751-Affidavit-Sample.pdf
0.09MB

 

 

어떻게 써야하는 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까봐 내가 참고한 Sample을 첨부한다. 

나 역시 이 샘플을 지인들에게 보내 이렇게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마지막, 가장 중요한...? 돈..

 

CR-1 신청할 때도 돈이 아주 역대급으로 깨져주셔서, 거의 80만원 쓴 것 같은데

IR-1 역시 꽁짜일리 없다.

 

 

Filling fee

$595.

You must pay a $85 biometric service fee for each person applying to remove conditions on their residence on the same form. Use our Fee Calculator to help determine your fee. We will reject forms submitted with incorrect or incomplete fees.

 

595인줄 알고 오.. 생각보다 괜찮군 했으나 생체 뭐시기 하는 거 받으러오라고 85불 더 추가해야 하므로

결국 Total $670 을 지불해야하는 셈이다. Pay 방법은 머니오더나 체크를 통해 할 수 있고, 우리는 마침 차 살 때 사용한 체크가 몇장 남아있어서 체크를 써서 서류 가장 앞쪽에 집게로 잘 고정하여 보냈다.

 

 

위와 같은 준비물들을 서류봉투에 잘 동봉하여 우체국으로 고고씽!

 

 

Where to file

U.S. Postal Service (USPS): 

USCIS 
P.O. Box 21200 
Phoenix, AZ 85036 

FedEx, UPS, and DHL deliveries: 

USCIS 
Attn: I-751 
1820 E. Skyharbor Circle S
Suite 100 
Phoenix, AZ 85034
 

 

USPS 로 보낼때와 Fedex로 보낼 때, 주소가 다르므로 주의해야하고 우리는 위의 주소로 보냈다.

내가 블로그 검색했을 때는 달라스로 보내셨다고 했는데 우리는 피닉스였다. 종종 주소가 바뀌는 것 같으니 

역시 그 때 그때 사이트를 참조하여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www.uscis.gov/i-751-direct-filing-addresses

 

Direct Filing Address for Form I-751, Petition to Remove Conditions on Residence

Before you file your Form I-751

www.uscis.gov

 

집 앞 USPS에서 Priority mail로 보냈다.

 

 

우편비 깡패인 미국이라 역시 비쌀 줄 알았는데

 

서류봉투 하나에 그렇게 양심없는 가격을 부르진 않아서 Priority mail임에도 9불 안되게 나왔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일처리가 느리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느려도 좋으니 순차적으로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